우리 인간을 ‘호모사피엔스’ 라 한다. 수 많은 인류 사이에 유일하게 생존했다.
농업혁명이 일어난 것은 약 1만 년 전쯤으로 유추한다.
이후 정착생활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는 먹을 것을 찾아서 매일 이동하는 유목생활을 했다.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이 생존하는 방식과 다르지 않다.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서 부지런히 이동한다. 어떤 날은 배부르게 먹기도 하지만, 며칠째 굶기도 한다.
지금처럼 일관된 식단을 구성해서 먹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따라서 호모사피엔스는 이동하는 가운데,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현대에 와서도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음식이든 쉽게 익혀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약 50만 년 전쯤 불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전에는 육류든 열매든 익혀먹을 수 없었다.
따라서 저작활동에 엄청난 에너지를 썼을 것이다.
또한 잘 익혀지지 않은 음식이라 소화-흡수-분해 과정도 지금보다 훨씬 길었을 것이다.
불에 음식을 익혀먹기 시작하면서 음식섭취에 할애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덕분에 여분의 에너지는 뇌에 집중할 수 있었고, 생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한다.
반면, 저작활동이 줄어든 만큼 턱근육은 퇴화했고, 턱은 좁아졌다.
그리고 구강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기도는 오히려 좁아지고 호흡에 불리한 구조로 점차 진화했다.
동물들 중 인간만큼 호흡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언어와 생각을 얻었지만, 호흡은 잃었다.
-지적 운동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中-









